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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이야기

더욱 궁금해진 균사.. 외생균근.. 내생균근..

더욱 궁금해진 균사!! 외생균근!!  내생균근!!

 

 

"버섯은 실모양의 균사를 숙주에 뻗어 분해해 양분을 얻어 생활을 한다"고 해서

더욱 궁굼해진 균사 / 외생균근 / 내생균근 입니다.

 

 

버섯이나 곰팡이 처럼 균사로 이루어진 진핵생물을 균류라고 하는데요

진화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균류는 식물보다는 동물에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균류는 하나의 포자에서 뻗어 나간 균사가 산이나 동네 전체의 토양속에 퍼져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작지만 실제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는데요

 

 

 

 

그럼

균사와 균근의 관계를 살펴 볼까요?

 

균근(Mycorrhizae)은 균류와 뿌리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식물 뿌리와 곰팡이 균사의 상호공생체를 말합니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분을 곰팡이 균사에 제공하고

곰팡이 균사는 식물 생장에 필수적인 인산, 암모늄 질소, 아연, 구리와 같은 양분 및 수분을 흡수해서 뿌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또한

세근(rootlet)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불리한 환경으로부터 식물 뿌리를 보호하며 식물 호르몬을 생산하기도 함으로써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며 생존에 다양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균류와 식물 뿌리의 상호물질교환을 통해

 균근을 형성한 식물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아주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균사들이 모여 균사체를 형성하며 균사는 토양속에 존재하며

버섯구조는 포자를 형성하기 위해 토양 밖에 형성된 균사 덩어리 입니다.

 

 

 

균근은 형태에 따라

외생균근과 내생균근으로 분류되는데

외생균근은 식물의 뿌리 표면에 걸쳐 균사로 덮개를 형성하고

 뿌리 피층의 세포 외 공간으로 침투하여 자랍니다.

내성균근은 뿌리세포의 세포벽을 따라 균사를 신장시키고

뿌리 세포막 안으로 만입하여 분지상 구조를 형성합니다.

균근은 식물 진화의 초기에 형성되었으며 식물이 육지에 적응하는데 기여했다고 합니다.

 

 

 

 

 

 

뿌리 표면을 감싸며 번식하는 균류를 외생균근이라 하는데

이때 식물의 뿌리털은 자라지 않습니다.

 

외생균의 균사는 식물의  외부에 즉 뿌리 표면을 감싸며 번식하여 균투를 형성하여

뿌리의 표면적을 증가시켜 식물의 흡수력을 증가시켜주고

뿌리분자를 두갈래 또는 여러갈래로 형성합니다.

 

 

 

뿌리 세포와 세포 사이에 이어진 틈을 뚫고

균사를 뻗어 식물 조직에 침투해 있는 것을 내생균근이라 하며,

 내생균근의 균사는 식물의 뿌리안에서 자랄 뿐만 아니라

뿌리의 세포벽을 관통하고 세포막에 침투해

곰팡이와 식물 간에 침습적 공생 관계를 형성합니다.

 

내생균근은 곰팡이 균사와 식물 뿌리의 공생 상태인 균근의 한 종류입니다.

 

균근균, 뿌리에 침투해 공생관계 맺는데요

균근은 말 그대로 뿌리를 대신 해주는 가근과 같은 역할로서

식물 뿌리보다 더 길게 땅속으로 뻗어 식물에 필요한 양분을 흡수, 제공해주어 식물과 공생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반면에

 균근은 식물 뿌리로부터 분비되는 당, 아미노산, 유기산, 탄수화물과 같은 물질을 받아서 영양원으로 삼습니다.

 

 

 

일반적으로 토양 속에 질소와 인과 같은 성분이 부족할 경우

균근의 형성이 왕성한데

이는 균근이 뿌리 대신 흡수할 영양분을 찾아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것 때문이며

질소 성분이 충분히 존재할 때는

 굳이 균근이 뻗질 않아도 뿌리에서 쉽게 영양분을 공급 받을 수 있으므로

균근의 형성이 활발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뿌리를 외생균이 덮식어줌으로써

병원균의 침입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방패막이 역할도 하고

외생균이 생산하는 휘발성 유기산이

어느 정도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식물중에는 외생균근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으며

이러한 외생균근은

 식물 뿌리에서 단당류를 많이 분비하는 식물에 집중적으로 번식을 하는데

그예로 잔디와 대나무 같은 식물이 있습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밑둥 근처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송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소나무의 밑동을 잘 살펴보는 것이 먼저 입니다.

 

소나무와 공생 관계에 있는

송이버섯의 소나무 외생균을 보고 싶으면

낙엽과 그아래 흙을 헤쳐가며

버섯의 뿌리처럼 얽혀 있는 균사를 계속 따라가

소나무의 뿌리와 연결되어 있는지 ......  

 

 

 

내생균근을 가지고 있는 식물에는  난초나 과수, 감귤나무가 있습니다. 

 

향기나 꽃이 아름다운 동양란이나 서양란은

재배하기가 매우 까다로운데요

그 이유는 일반 씨앗들과는 달리 배유(씨젖)가 없어서

스스로 발아하지 못하는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난의 씨앗은

씨눈만 있고 씨젖이 없기에 크기가 일반 종자에 비해 현저히 작으며,

게다가 이 난의 씨앗에는

발아할 수 있는 초기 영양분이 없어

난의 씨앗에 공생하고 있는 뿌리균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난의 씨앗은 씨젖(배유)은 없지만

난의 씨앗이 흙에 떨어지면 씨앗에 묻어있던 외생 균근이

 토양속으로 균사를 뻗어

흙속에 있는 섬유소나 리그닌과 같은 고분자 물질을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를 공급하여

난의 씨앗이 흡수하기 쉬운 물질로 공급을 해주어

배유 없는 난의 씨앗이 뿌리를 뻗어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듯

식물의 뿌리와 버섯의 균사가 서로 얽혀 있는 것을 균근이라 하며

뿌리를 둘러싼 균근의 형태에 따라

외생균근과 내생균근으로 분류가 되며

 

이 분류에 따라 버섯의 종류도 분류가 됩니다.